폐자원 재활용 스타트업 제클린이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와 면화제품의 업사이클링 및 지속가능 친환경 제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제클린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는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에서 배출되는 호텔&리조트 침구류, 타월 외 각종 면화기반 소모품의 원활한 재활용과 재생, 업사이클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양사는 제클린이 제공하는 업사이클링 프로세스를 통해 호텔 등 각종 숙박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 친환경 제품의 공동 개발과 관련시장 활성화에도 나선다.
제클린는 지난 7월부터 레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해비치 리조트를 위해 베딩과 세탁, 리사이클링이 결합된 ESG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존 호텔이나 리조트 레노베이션 진행 시 전량 폐기 처리되어 오던 각종 면화기반 소모품들을 수거하여 재생 원료화, 리오프닝 시 재생 제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 수거되는 제품들의 재활용에 따른 탄소, 물, 에너지 감축 통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ESG 지표도 개발하고 기업들의 ESG 경영 활성화도 지원한다.
차승수 제클린 대표는 “자원 재활용을 위한 협업을 통해 청정 환경 구축과 지역 사회 발전 등 지속가능 제주를 위한 새로운 환경가치 창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