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수서 동탄 구간의 내년 상반기 개통을 챙기는 등 정상 개통을 위한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백원국 제2차관이 13일 오전 GTX-A노선(수서~동탄) 개통 준비를 위한 관계기관 TF회의를 열고 내년 초로 예정된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에 대해 기관별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백 차관은 기관별 GTX-A 개통 준비 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 받고, “수도권 교통 혁명을 가져올 GTX라는 신개념 교통수단이 국민과 약속한 시기에 반드시 개통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각 기관이 원팀이 되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GTX-A 사업을 총괄 관리하는 국가철도공단 뿐 아니라 운영사인 SG레일, 차량 제작사인 현대로템과 한국철도공사, 에스알, 철도기술연구원,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은 GTX-A 개통을 위해 각자 맡은 업무를 책임감 있게 주도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백 차관은 “대부분의 건설공사와 차량 출고가 올해 말 완료를 목표로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나, 개통까지는 시설물검증, 영업시 운전 등 종합 시험운행이라는 마지막 단계가 아직 남아 있다”며 “현재 운행 중인 SR 고속선에서 GTX 운행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시운전 등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관계기관 간의 유기적 협업 하에 안전과 품질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미리 준비해 한 치의 오차 없이 마무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