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신품종 포도 ‘골드스위트’, ‘루비로망’, ‘레드샤인’ 3종을 행사 가격에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경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골드스위트 품종은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포도다. 평균 20브릭스 내외의 높은 당도와 아카시아향이 특징이다.
루비와 같이 붉은 빛깔이 도는 루비로망은 평균 15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를 내는 프리미엄 거봉이고, 껍질째 먹는 적포도 레드샤인 역시 당도가 우수하다고 이마트는 소개했다.
이마트는 히트상품인 샤인머스캣의 뒤를 이을 인기 포도 품종을 찾기 위해 신품종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이마트의 국산포도 연매출은 샤인머스캣 판매이전인 2018년보다 약 2배 규모로 뛰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포도 바이어를 주축으로 ‘e포도연구소’ 라는 태스크소프팀(TF)을 구성했다. 바이어가 경상북도 포도 농가 전역을 돌며 10월 초까지 수확되는 다양한 신품종에 대해 품질과 맛을 검증하고 있고, 이를 통과한 신품종을 향후에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