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5 성능 대거 업그레이드…가격 동결"

입력 2023-09-13 03:34
수정 2023-09-13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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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잡스홀에서 ‘원더러스트’ 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아이폰15를 공개했다.

이날 애플은 아이폰15와 아이폰15 플러스 가격을 동결했다고 발표했다. 애플 측은 "다양한 기능 업그레이드에도 불구하고 아이폰15는 799달러, 아이폰15 플러스는 899달러부터 시작한다"며 "가격을 동결했다"고 소개했다. 한국의 경우 아이폰15는 125만원부터, 아이폰15 플러스는 135만원부터 시작한다.




고성능 모델인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맥스의 가격도 동결했다. 당초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과 다른 행보다. 이날 애플은 △티타늄 적용으로 강성 강화 및 경량화 △USB-C타입 적용 △고해상도 구현 △A17 프로 칩 적용 △비전프로와 연계 가능한 영상 촬영 시스템 '스파이셜 비디오' 적용 등 성능을 대거 업그레이드한 아이폰15 프로를 소개했다. 가격은 동결했다. 아이폰15 프로는 999달러부터 시작하고, 아이폰 15 프로맥스는 1199달러부터 시작한다.



제품 성능을 강화하면서 가격 경쟁력도 유지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리콘밸리=최진석 특파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