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울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오는 1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2023 울산포럼’을 연다.
올해 2회째인 이 행사는 울산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직접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지역포럼이다. 이번 포럼 주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함께 만드는 울산의 미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을 비롯해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등이 참여한다. 최 회장은 작년에도 울산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울산포럼 세부 주제는 ‘청년행복, 산업수도의 변화’와 ‘동반성장, ESG 넥스트 전략’이다. 청년 인구 유출과 공급망으로 확대되는 ESG 규제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모색한다.
이번 포럼에 앞서 지난 3개월간 울산의 기업리더, 실무진, 청년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세미나 등 사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역포럼이라는 특성에 맞게 지역사회 구성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다. SK 관계자는 “대·중소기업 협력 방안에 대한 이번 논의가 지역사회 대전환의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