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고는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현대모비스, LG유플러스와 공동 개최한 '제1회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에서 수상한 3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 기업은 대상을 거머쥔 스마트시티·자율주행 솔루션 전문 기업 '베스텔라랩'과 우수상을 차지한 자동차 애프터마켓 관리 플랫폼 기업 '오토피디아', 카페·음식점 대상 드라이브스루 주문 서비스 기업 '인비저블아이디어' 등 총 3곳이다.
오비고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개발비 최대 1억원을 지급하고, 현대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의 기술 검증(POC)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향후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오비고의 기술 자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본격적인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 시대 준비를 위해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경험을 원하는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수상 기업 3사에 기술 개발 역량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차별화된 차량용 앱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