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가 찜한 퓨처 리테일 스타트업 5곳은 어디?

입력 2023-09-07 10:15
수정 2023-09-07 10:18

GS리테일이 미래 유통 혁신을 함께 이끌어갈 스타트업 5곳을 선발했다. 인공지능(AI) 챗봇 개발사 워커버, 상품 추천 솔루션 기업 자이, 물류 로봇 기업 플로틱, 식품소재 개발사 시나몬랩, 디지털 광고 솔루션 기업 피치에이아이가 최종 선정됐다.

GS리테일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이하 퓨처 리테일) 스타트업 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GS리테일 허연수 부회장, 김용건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부대표, 스타트업 창업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GS리테일과 스타트업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퓨처 리테일은 GS리테일과 테크 기반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가 유통의 미래를 제시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중순부터 한 달간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트렌디 상품, 스마트 유통 등 3개 분야에서 총 160여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심사한 결과 최종 5곳이 선발됐다.

GS리테일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이날 스타트업 캠프를 시작으로 ▲시장 적합성 검증(PMF) 교육 ▲시장진출(GTM) 전략 교육 ▲GS리테일 실무진 및 블루포인트 심사역 밀착 멘토링 ▲GS리테일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 실증화(PoC) 검증 ▲각 분야 전문가를 만나는 오피스아워 등을 통해 이들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김용건 블루포인트 부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유통 분야의 혁신을 일으킬 선발팀들의 아이디어와 기술이 GS리테일이 보유한 산업현장 노하우와 결합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내기 위한 첫 번째 시도"라고 평가했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 상무는 "퓨처 리테일에 대한 스타트업의 관심이 예상보다 더욱 뜨거웠다"며 "여러 사업부가 스타트업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다양한 혁신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