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이달부터 2개월 동안 소비자보호를 위한 그룹 공동 캠페인 '신(新)한과 함께 하세요'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신(新)한과 함께 하세요'는 보이스피싱 예방(지켜요), 숨은금융자산 찾아주기(찾아요), 금융소비자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막아요) 등의 세 가지로 구성된 캠페인이다. 언제, 어디서, 어떤 ‘신한’을 만나도 고객에게 신한금융만의 차별화된 소비자보호 문화를 전하기 위해 신한금융의 모든 그룹사가 공동으로 실시한다.
‘지켜요’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영업점 및 인터넷 홈페이지, 모바일 앱에서 ‘우리가족 암호만들기 대국민 캠페인’ 진행 및 보이스피싱 사고 대응훈련 실시로 시작한다. 신한은행에서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앱인 ‘지켜요’ 론칭과 함께 대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찾아요’는 은행의 휴면예금, 카드사의 미사용 포인트, 보험사의 미수령 보험금 등 고객의 숨은 금융자산을 금융사의 적극적인 안내 및 홍보로 찾아주는 캠페인이다.
세 번째 ‘막아요’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2주년 맞이 특별 강좌 △고객의 금융소비자 권리를 알림톡 등을 통해 안내하는 ‘고객 권리는 고객에게’ 캠페인 △금융소비자보호 및 내부통제 관련 그룹사 자체 점검 및 맞춤 컨설팅 지원 등 금융소비자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캠페인이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7월 지주회사에 소비자보호부문을 신설했으며, 지난달엔 ‘신한의 중심에 고객을 바로 새기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전략을 선포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신한금융은 △금융소비자 리스크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강화 △완전판매문화 정착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강화를 4대 전략과제로 수립하고 소비자보호부문을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대대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