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방향과 지난해 주요 성과를 담은 '2023 현대엔지니어링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최초로 공개했다. 여기에는 탄소 중립을 위한 회사의 목표와 주요 탄소 감축 방안, 그리고 '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TCFD)' 지지 선언도 포함됐다.
앞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단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탄소 흡수·상쇄를 통해 탄소 중립 목표를 이행할 계획이다.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초소형 모듈 원자로(MMR), 모듈러 공법, 전기차 충전소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분야 확대에도 나선다.
아울러 현대엔지니어링은 보고서에 '스마트 기술센터'를 소개하며 디지털 건설 기술에 대한 의지도 다졌다.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친환경 기술개발과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