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말레이시아 특허청으로부터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실로스타졸) 관련 서방화 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회사는 말레이시아에서 실로스타졸 서방화 기술에 대한 권리를 존속기간 만료일까지 보장받게 됐다.
실로스타졸은 물에 잘 녹지 않아 서방성 제제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특정 서방화 기제를 사용해 용출률 편차를 최소화하면서도, 습식 과립법을 이용해 부형제와의 균일한 혼합으로 유동성을 증가시키는 것이 기술적 특징이라고 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20년 국내에서 해당 특허를 등록했고 이번에 말레이시아에서 특허 등록을 받으면서 실로스타졸 서방화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받았다고 전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