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건설그룹은 세운지구에서 생활형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지팰리스’를 분양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세운 푸르지오 지팰리스’는 서울 중구 산림동 275-3번지일원과 입정동 97-4번지에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1~50㎡, 총 756실로 구성된다. 블록별로 세운지구 3-6구역은 396실, 3-7구역 360실이다.
‘세운 푸르지오 지팰리스’는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분양권 전매제한도 없다.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다주택자 중과세는 물론 강화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의 제약도 받지 않는다.
이 단지의 최대 장점은 입지다. 서울 도심 4대문 내 유일한 최대 주거복합개발단지에 들어선다. 반경 1㎞ 내 지하철 2호선 을지로3가역, 3호선 을지로3가역, 종로3가역, 4호선 충무로역을 이용할 수 있다. 남산 1,3호 터널과 연결되는 삼일대로, 소공로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 강남권 진출입도 용이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에는 을지트윈타워의 대우건설, BC카드, KT계열사 외에도 SK그룹과 한화그룹, 현대그룹, 하나은행 등 대기업과 금융사의 본사들이 모여 있다. 관련 종사자 수요는 약 70만명으로 추정된다.
청계천 바로 앞에 위치해 청계천 수변공원을 지근거리에서 즐길 수 있고 남산, 종묘공원, 남산골공원, 장충단공원 등의 녹지시설도 가깝다. 단지 바로 옆은 세운지구를 대표하는 중앙공원이 계획돼 있다. 서울대병원이 가깝고 쇼핑 명소인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명동이 도보 거리에 있다.
특급 호텔수준의 어메니티가 구비되어 있다. 버틀러 서비스, 하우스 키핑 서비스, 메일 하우스, 프레쉬 하우스, 렌탈 하우스 등이 구비돼 있다. 스튜디오 어메니티(코워킹 스튜디오, 콘텐츠 스튜디오, 스크린 룸), 라운지 어메니티(웰컴라운지, 프라이빗 셰프 테이블, 와인 라이브러리, 게임룸, 스크린 볼링, 북라운지)도 내세운다. 이 밖에 부티크 짐, 골프스튜디오, 샤워룸, 락커 룸 등 ‘웰니스 어메니티’도 제공할 계획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임대수요뿐 아니라 관광수요도 높다는 평가”라며 “오세훈 시장이 세운지구 일대를 서울의 남북녹지축으로 개발하겠다고 나선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