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이 만들더니 '초대박'…15개월 만에 1300만개 팔렸다

입력 2023-08-31 10:08
수정 2023-08-31 10:29

편의점 GS25의 '콘텐츠 커머스' 시도가 톡톡히 효과를 발휘했다. KBS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과 손잡고 출시한 우승 메뉴가 1년 3개월 만에 2000만개 넘게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GS25 운영사 GS리테일은 지난해 5월부터 '신상출시 편스토랑'과 손잡고 출시한 우승 메뉴 20종의 누적 판매량이 2000만개를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출연한 스타들이 본인의 메뉴를 공개하고 평가를 거쳐 승리자를 뽑는 프로그램으로 승리한 메뉴는 편의점에 출시된다. GS25는 프로그램 제휴사로 참여했다.

GS25가 선보인 메뉴는 출연자별로 이찬원 6종, 류수영 5종, 강수정·박솔미·차예련 각 2종 등 총 20종이다.

100만개 이상 팔린 '밀리언셀러'도 7종이 나왔다. 특히 이찬원의 우승 메뉴 6종은 누적 판매량이 1300만개를 돌파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25가 참여한 후 초대 우승 메뉴인 ‘이찬원의 진또배기맵싹갈비’는 1년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주먹밥 분류 중 확실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아 판매량 600만개를 넘겼다"며 "콘텐츠 커머스와 결합한 편의점 먹거리가 고객 경험 창출과 소비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