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트리플 하락'을 기록했다.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올해 1월 이후 6개월 만이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7월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09.8(2020년=100)로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0.4%) 등에서 늘었지만, 광공업(-2.0%) 등에서 생산이 줄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음식료품, 의복 등에서 모두 줄어 전월대비 3.2%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및 기계류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대비 8.9% 감소, 건설기성은 건축 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대비 0.8% 증가했다.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5포인트 하락했고,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4포인트 상승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