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는 위험물 인허가와 관련한 기업 고충을 해소·지원하는 '위험물 민원 업무 지원체계'를 마련한다고 31일 밝혔다.
위험물 민원 업무 지원체계는 전문인력으로 이뤄진 위험물 기술지원팀 구성, 샤힌 프로젝트 전담팀(TF) 별도 운영, 관련 업무 경험을 활용한 질의응답 사례집 발간, 각 소방서 위험물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포함한다.
분야별 전문인력 20명으로 구성된 위험물 기술지원팀은 난해한 위험물 법령으로 인한 기업 고충이 들어오면 법령해석, 사례분석, 위험성 요인 검토 등을 통해 이를 해소·지원한다.
특히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현대자동차 전기차 생산공장 신설 등 울산시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사업과 관련한 위험물시설 인허가 신청 등 민원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사업장 민원 고충을 조정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기업하기 좋은 안전도시 울산을 지원하기 위해 소방의 역할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