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 모든 전형간 복수지원 허용해 선택폭 넓혀

입력 2023-08-30 15:51
수정 2023-08-30 15:52

백석대(입학처장 곽노윤·사진)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972명(정원 내 2639명, 정원 외 33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교과전형으로 일반전형,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전형, 지역인재전형이 있다. 백석인재전형은 학생부 60%와 면접 40%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영역은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국어·수학·영어·사회(역사·도덕 포함)·한국사·과학 교과 중 상위 15개 과목의 석차 등급을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창의인재)전형은 학생부를 평가하는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모든 전형에서 인문·자연계 학생이 교차 지원할 수 있다. 전체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 대학은 정원 내에서 일반전형 1669명,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전형 174명, 지역인재(일반)전형 244명, 지역인재(기초)전형 4명, 백석인재전형 347명, 창의인재전형 181명, 체육특기자 20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는 333명으로 특성화고교전형, 농어촌학생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 특성화고 졸업 재직자, 서해5도민전형이 있다. 자신에게 해당하는 지원 자격을 확인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학생부종합(창의인재)전형은 면접 없이 학교생활기록부만 서류 평가로 반영한다. 수험생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모든 전형 간 복수 지원을 허용한다. 수시 원서접수는 다음달 11~15일, 면접·실기고사는 10월 19~21일, 23~25일에 진행된다.

2024학년도 14개 학부 50개 전공에 걸쳐 신입생을 선발한다. 재학생 1만2000여 명의 총의를 모아 기독교 대학의 글로벌 리더를 목표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감염병 예방 관리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보건학부와 간호학과 졸업생의 취업률이 높아지고, 보건 계열 직업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석대는 전체 재학생 중 30% 정도가 복수전공 및 다중전공을 신청할 정도로 복수전공제도가 체계화돼 있다. 졸업할 때 두 개 이상의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기독교학부, 어문학부, 사회복지학부 등 일반 학부에 설치된 전공에서도 교원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매년 사범학부가 아닌 일반 전공의 졸업생들이 중등학교 정교사(2급), 종교, 중국어, 상담교사(2급), 유치원정교사(2급) 등 교원자격증을 취득한다.

백석대는 수도권 전철을 통해 두정역이나 천안역으로 통학 가능하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19개 지역에서 원거리 통학버스를 운행하는 등 교통이 편리하다. 기숙사(백석생활관)에서 생활하는 입사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이 대학은 최근 ‘BU 비전 2025’ 선포식을 통해 △인프라 및 시스템 혁신 △교육 운영혁신 △지역 사회 산학협력 혁신 △글로벌 혁신 △대학 구성원 혁신 대학을 선언했다.

곽노윤 입학관리처장은 “우수한 교수진과 최고의 교육 환경을 자랑하는 백석대는 1학년 입학과 동시에 학교생활 적응과 취업을 위한 멘토링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신입생들이 입학에서부터 졸업 후까지 담임 교수와 목사가 끊임없이 학생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지도한다”고 말했다.

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