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30일 농협은행, 경남은행,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을 취급하는 여섯 개 은행 중 지역은행으로서 상대적으로 금리 운용이 자유롭고 전체 정책자금 대출의 80%를 취급하는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졌다.
협약에는 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가산금리 상한 0.5%포인트 인하,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등의 내용을 담았다. 도내 소상공인이 두 은행을 통해 1억원의 정책자금 대출을 받으면 현행보다 최대 연 50만원의 이자와 70만원의 중도상환수수료가 줄어든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