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 스타트업 CEO] AIoT 기반의 학생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스타트업 ‘드림가이드컴퍼니’

입력 2023-08-30 14:14
수정 2023-08-30 14:16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드림가이드컴퍼니는 AIoT 기반의 학생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변규찬 대표가 2017년 7월에 설립했다.

드림가이드컴퍼니는 2018년부터 IoT 학생 안전관리 시스템 ‘스쿨첵’을 유치원과 학교, 학원 등에 서비스하고 있다. 스쿨첵은 웨어러블디바이스를 착용하거나 앱을 설치한 학생의 스쿨버스 승·하차 및 등·하교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변 대표는 “스쿨버스 운행 종료 후 갇힌 학생을 기사, 교사, 학부모, 학교 안전관리자가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4중 체크 방식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스쿨첵은 통학버스에 다른 통신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고, 학생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또는 스마트폰 앱 설치만으로 학생의 스쿨버스 탑승 및 등·하교 여부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쿨첵은 스마트 안전벨트 버클 디바이스의 간편 설치를 통해서 탑승한 학생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자동 점검합니다. 긴급 상황 발생 시 빠르게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드림가이드컴퍼니는 스마트 레이더 센서 기반의 인캐빈(In-cabin)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서 디바이스 소지 없이 스쿨버스의 탑승 여부를 자동 체크하는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개발중인 서비스는 운전기사의 심박수를 실시간 측정해 위험 신호 시 차량을 자동으로 정지시켜서 사고를 예방하고, 졸음 운전 등을 감지하여 경고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드림가이드컴퍼니의 스마트 공장관리 시스템은 다양한 센서와 AI 기반의 비전 솔루션을 기반으로 각 공장의 구조와 상황에 맞게 재고를 관리하고 기계의 오작동율 및 부품 에러율을 분석하며, 출입자와 차량을 관리한다. 또한, 메타버스 기반의 3D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공장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변 대표는 “AI기반의 비전 인식 알고리즘을 적용해 공장 내부 및 주변의 위험 상황 등을 관리할 수 있다”며 “이러한 AI기반 알고리즘은 유치원, 학교 및 다양한 장소에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드림가이드컴퍼니는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서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음식 디텍션을 통한 칼로리 측정 기술과 스마트 레이더 센서 기반의 신체 신호 측정 등에 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변 대표는 “서울대 보건대학원과 공동 기술개발을 진행 중인 ‘Yolo 알고리즘 기반의 식단 분석 및 건강 솔루션’은 기업이 음식 사진으로 음식의 영양소 및 식단의 적합성을 분석한다”며 “검진 빅데이터 450만 건으로 분석한 대학 솔루션으로 소비자의 정보를 분석해서 개별 주요 장기 건강도 및 향후 발병이 가능한 질병을 예측하는 프로젝트로 향후 식단과 건강관리에 중요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가이드컴퍼니는 전시회, 파트너십, 기술교류회 등을 통해서 국내 판로를 개척 중이며,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NIPA주관 ‘정보통신방송융합서비스 파트너십’을 통해서 멕시코와 콜롬비아를 방문해 콜롬비아 기업과 MOU를 체결했고, 현재 스마트공장 개발건에 대한 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드림가이드컴퍼니는 벤처기업으로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며 AI와 스마트 레이더 기술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0여 개의 특허를 보유 중이며, 2023년 하반기 새로운 기술 특허 출원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자사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굴지의 기업, 대학 등과 공동연구 수행 및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해외 15개국의 17개 기업과 MOU도 체결했습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드림가이드컴퍼니는 인간의 가치, 정보의 가치, 공유경제의 가지를 실현하는 미래 지향적인 프로젝트를 대중화시키고 있습니다.”

드림가이드컴퍼니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서비스를 가지고 세계 3대 전시회 중 하나인 IFA(베를린 개최) 전시회를 SBA 지원을 받아 9월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및 네덜란드의 MOU 체결 기업과 본 계약을 준비 중이며 2024년에는 해외 지사화 사업을 통해서 해외에서도 많은 성과를 낼 예정이다. 변 대표는 “자사의 식단관리 솔루션은 소비자의 건강뿐만 아니라 단체 급식에서 음식의 적정량을 제조할 수 있게 정보를 제공하는 ESG 기반의 서비스로 해외에서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가이드컴퍼니는 올해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 입주기업에 선정됐다. 캠퍼스타운 사업은 서울시가 대학, 자치구와 협력해 예비 창업가들에게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전문가 멘토링, 투자유치 특강 등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서울시는 캠퍼스타운을 통해 2017년부터 지금까지 7년간 2000개 창업기업을 육성했고 대학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경제와 더불어 성장할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를 개소했다.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는 캠퍼스타운 출신 기업 중 성장기에 접어든 창업기업이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설립일 : 2017년 7월
주요사업 : AIoT 기반의 학생안전 관리시스템
성과 : 특허 10건 등록, MOU 15개국 17건 체결, 현재 인도네시아 계약 체결 준비, 벤처기업 및 연구소 설립, 포스코와 공정거래 협약 체결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