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9일 오션브릿지에 대해 경쟁사 대비 과도한 저평가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션브릿지는 반도체용 특수가스, CMP 슬러리, 전구체, 소재공급장치, 2차전지용 검사장비, 전해액 중앙 공급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박상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작년대비 17.5% 증가한 1938억원, 영업이익은 14.8% 늘어난 19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외형 성장은 가능하나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반도체 매출 비중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소재·장비 매출은 44% 감소한 761억원으로 부진할 전망이다.반면 2차전지 부문 매출은 315% 급증한 1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기준 2차전지 장비 수주 잔고는 1450억원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반도체 매출도 턴어라운드 하면서 매출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