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가 ‘2023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지역특산물/한우 부문을 16년 연속 수상했다.
횡성군은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횡성한우 명품화를 시작해 APEC 정상회의 등 정부 공식행사 납품, 홍콩 등 해외 수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납품 등 대한민국 한우 브랜드의 선두 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
횡성한우 보호·육성에 관한 기본 조례를 바탕으로 전국 최초로 한우에 대한 ‘군수 품질인증제’를 도입했으며 횡성한우 발전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매년 10월에는 횡성한우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제19회 축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강원 횡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우를 테마로 한 횡성한우체험관을 개관하고, 횡성한우 부산물인 소뿔과 가죽을 활용한 공예산업도 육성할 예정이다.
한우 고기의 맛을 좌우하는 지방산 중 맛 물질인 올레인산(지방산) 함량을 측정해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등 횡성한우만의 차별화를 위해 2021년 국내 최초로 ‘횡성한우 맛 인증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강원도 최초로 한우 동물복지축산 농장(1개소)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는 한우 저탄소 축산물 농장(2개소) 인증을 받았다.
박미옥 기자 histm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