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신임 국제경제관리관에 최지영 국제금융국장

입력 2023-08-27 14:10
수정 2023-08-27 15:26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1급) 자리에 최지영 국제금융국장이 발탁됐다. 후임 국금국장에는 추경호 부총리 비서실장인 신중범 장관비서관이 선임됐다.

기재부는 27일 이런 내용의 실·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최 신임 국제경제관리관은 1970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에서 국제금융과장, 외환제도과장, 국제통화제도과장 등을 지낸 '국제금융통'으로 꼽힌다. 미국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 이코노미스트, 경제안보공급망기획단 부단장 등도 역임했다.

신중범 신임 국금국장은 1971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시 38회로 공직에 발을 디뎠다. 추 부총리 비서실장으로 지내기 전까지 기재부 인사과장, 외화자금과장, 거시협력과장, 주요 20개국(G20) 기획조정단 거시총괄과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경제국장으로는 민경설 국제금융심의관이 이동했다. 민 국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에서 국제금융과장, 국제기구과장, 거시협력과장, 지역금융과장 등을 지냈다.

추 부총리 비서실장으로는 강윤진 대통령비버실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선임됐다. 1972년생인 강 신임 비서실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행시 39회에 합격했다. 기재부 인사과장, 금융협력총괄과장, 국제조세제도과장, 국제조세협력과장, 외교부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을 거쳤다.

신임 미래전략국장으로는 김재훈 국민의힘 정책위 수석전문위원이 임명됐다. 그는 1970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38회로 공직에 들어섰다. 기재부 미래정책총괄과장, 물가정책과장, 신성장정책과장, 개발협력과장, 남북경협과장을 지냈다.

신임 조세개혁추진단장으로는 김병철 국민의힘 정책위 수석전문위원이 임명됐다. 1970년생인 그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해 행시 40회에 합격했다. 기재부 조세법령운용과장, 조세분석과장, 법인세제과장, 자유무역협정관세이행과장 등의 보직을 거쳤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