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 신임 이사장에 헌법재판관을 지낸 서기석 이사(70·사진)가 선임됐다. KBS는 23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서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서 이사의 이사장 선출에 대한 이사들의 의견을 거수로 확인한 결과 6명이 찬성, 5명이 반대 의견을 냈다.
서 이사장은 “여러분(이사들)과 힘을 합쳐 KBS가 중립적이고 공정한 방송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 이사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2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판사로 일했고, 2013~2019년 헌법재판관을 지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