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교육 수료와 시험 통과 과정을 거쳐 현재 한국 사회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해외사의 지속가능성 표준 검증심사원 자격을 얻을 길이 열렸다.
한국표준협회는 어카운트어빌리티(AccountAbility)사의 AA1000 검증심사원 국제자격 교육을 9월 13일 국내 최초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카운트어빌리티사는 지속가능성 공시의 글로벌 제 3자 검증 표준을 제정하는 기관이다. AA1000 검증 표준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채택된 지속가능성 표준이다.
본 교육 수료 후 시험을 통과하면 어카운트어빌리티사의 검증심사원 자격을 국내에서도 취득할 수 있다.
교육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상세 내용은 표준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표준협회는 지난해 검증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어카운트어빌리티사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올해에는 AA1000의 한국어판을 발간하기도 했다.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은 “본 교육이 보고서 검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보고서 발간에 도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