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은 18일 외국인 투자 확대 등을 위해 금융감독원의 외국인 투자관리 시스템(FIMS·핌스)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핌스는 외국인 투자 현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산시스템으로 코스콤이 위탁받아 운용하고 있다.
코스콤은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핌스의 서버 성능이 기존 대비 193%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처리 성능과 네트워크 성능도 각각 3배, 10배 이상 높아졌다. 주문 일괄 처리 성능과 외국인 취득 한도 제한 종목의 주문처리 속도도 각각 4배가량 개선됐다. 코스콤이 핌스를 전면 개선한 것은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핌스 고도화 작업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시장 진입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