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버거를 음악으로 만드는 ‘버거뮤직’ 프로젝트의 음원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미지를 음악으로 바꾸는 ‘이중 이미지 투 뮤직’ 기능을 활용했다.
이번에 공개된 음원 ‘리듬 오브 팝’은 AI 기술과 가수 지올팍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롯데리아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새우버거와 지올팍의 개성이 어우러진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지난 7월에는 가수 윤하와 함께한 첫 번째 음원 ‘비 마이 사이드’가 공개된 바 있다. 이 음원의 뮤직비디오 조회 수는 400만 회를 넘었다.
롯데GRS 관계자는 “각 메뉴의 원재료 및 조리법 등을 담아낸 일방적 표현 기법에서 벗어난 새로운 마케팅 구현 방법을 고민했다”며 “AI, 음악, 버거 세 가지 요소를 섞어 활용한 버거뮤직 프로젝트의 커뮤니케이션 기법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의 소통과 함께 브랜딩 강화에 효과를 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