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17일 'KBSTAR 25-03회사채(AA-이상)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KBSTAR 25-03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23-11회사채(AA-이상)’, ‘25-11회사채(AA-이상)’에 이은 세번째 만기채권형 ETF다.
만기채권형 ETF는 기존 채권 ETF와 달리 상품별로 만기가 정해진 것이 특징이다.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만기까지 보유하면 최초 투자시점에 예상된 성과(만기보유수익률)를 얻을 수 있고, 반대로 금리가 하락할 경우 매매를 통해 자본차익 추구가 가능하다.
‘KBSTAR 25-03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의 만기는 2025년 3월이다. 신용등급 AA-이상의 국내 우량 회사채에 분산투자하며 만기매칭전략을 통해 안정성을 추구한다. 출시일 기준 연 4% 수준의 만기보유수익률(보수차감 전)이 예상되며, 최근 높아진 금리 상황에 따라 정기예금을 초과하는 성과가 기대된다. 또한 매월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월분배 ETF로, 시장에 출시된 만기채권형 ETF 중 월분배형은 KB자산운용의 ETF가 유일하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 본부장은 “만기채권형 ETF를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시장금리 변동과 관계없이 예상 수익을 얻을 수 있고 투자 중간에 매도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개인형퇴직연금계좌(IRP), DC(확정기여)형 퇴직연금계좌, 연금저축계좌에서 투자한다면 세제혜택까지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