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문화협회는 이달 19~20일 1박2일 경기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제61회 하계연수회’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행사다.
전국 27개 지부(일본 교토지부 포함) 회원(茶人) 400여 명이 전통한복을 입고 참석한다. 다례교육과 다양한 특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강은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문담 가천대 길병원 의급의학과 교수) △서양 전통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 △최치원의 풍류 사상(한석태 문창문화연구원장)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연수회는 민간자격인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1급, 2급, 3급과 인성교육예절지도사 1급, 2급, 청소년인성예절지도사, 어린이인성예절지도사 수료식이 진행된다.
전문 사범 졸업생에게는 인천시 무형문화재 제11호 규방 다례 전수교육생증이 전달된다. 올해 인천시 무형문화재 이수자 심사 합격자에게도 이수증이 수여된다.
현재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는 총 4000여 명에 달한다. 전국 26개 지부와 해외의 교토지부까지 회원 3만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차문화협회는 매년 3, 9월에 1년 과정인 한국차문화대학원(전문사범)과 2년 과정인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지도사범)과정을 시작한다. 매년 200여 명의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를 배출하고 있다.
협회는 이밖에 4월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국청소년차문화전', 9월 '전국인설차문화전 차 예절 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