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중앙상가 야시장이 다시 문을 열었다.
포항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육거리~북포항우체국)에서 야시장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야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년간 일시적인 개장 외에 전면적인 개방은 하지 못했다.
올해는 8주 동안 매주 특화 주제에 맞춰 야시장을 운영한다. 지난 12일 개장식에는 5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모처럼 중앙상가에 활기가 넘쳤다. 18~20일(2주차)에는 다양한 안주와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비어데이, 25~27일(3주차)에는 체험부스와 공연이 있는 다문화예술제를 진행한다. 4주차에 지역 가수가 함께하는 특색 있는 콘서트, 5주차에 보이스 배틀, 6주차에 청소년댄스페스타, 7주차에 감성적인 야시장극장, 8주차에 행복 어울림마당으로 이어진다.
주차대수 99대 규모의 중앙상가 공영주차장도 조성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