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외인·기관 '팔자'세에 하락…코스닥도 1%↓

입력 2023-08-14 09:16
수정 2023-08-14 09:17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 기관의 매도세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2포인트(0.34%) 하락한 2582.5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4.75포인트(0.18%) 밀린 2586.51에 개장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89억, 5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4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37%), LG화학(-1.77%), 삼성SDI(-2.21%), 포스코퓨처엠(-1.25%) 2차전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차(-1%), 기아(-1.12%)의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6포인트(0.94%) 떨어진 903.6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4.77포인트(0.52%) 하락한 907.43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2억원, 3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65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93%), 에코프로(-2.99%), 엘앤에프(-0.9%)의 주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JYP엔터테인먼트(-7.4%), 셀트리온제약(-8.03%)은 7% 이상 급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8원 오른 1330.7원을 가리키고 있다.

앞선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25포인트(0.3%) 오른 35,281.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11%, 0.68% 하락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