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국 주한대사, 고용허가제 투명성 강화를 위한 청렴한 송출 다짐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직무대행 김영중. 사진 왼쪽 세번째)은 10일 부산 웨스틴 조선 해운대에서 고용허가제 16개 송출국과 ‘청렴송출 퍼포먼스’를 열었다.
김영중 이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필리핀, 미얀마, 동티모르, 라오스 등 고용허가제 송출국 주한대사가 퍼포먼스에 참석했다.
퍼포먼스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개최되는 ‘2023 EPS Conference in Busan’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Clean up corruption, Value up EPS’ 구호를 외치며, 고용허가제 인력 송출 과정의 투명성과 각 나라의 협력관계 강화를 다짐했다.
이어 ▲외국인고용지원사업 주요 성과와 추진 방향 공유 ▲고용허가제 발전 방향 강연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고용허가제 방향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영중 이사장 직무대행은 “지난 19년간 고용허가제로 한국에 온 외국인근로자는 국내 산업현장에 없어서는 안 될 동반자”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16개 송출국가와의 파트너십과 고용허가제의 투명성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외국인근로자와 사업주를 위해 통·번역 및 교육·훈련 지원을 강화하고, 고용허가제 유튜브 채널*을 신규 개설해 제도변경 사항 소개와 한국 체류 안내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17개 언어로 제공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