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컴백 타이틀곡은 '아지랑이'…여름 달굴 신보 '열'

입력 2023-08-04 11:27
수정 2023-08-04 11:28

밴드 루시(LUCY)가 신보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컴백 예열에 나섰다.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는 4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니 4집 '열'의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게재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아지랑이'를 포함해 '뜨거', '매직(Magic)', '내버려'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지금까지 루시의 모든 앨범 프로듀싱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온 조원상이 이번 신보에도 다수의 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고, 신광일 역시 '매직'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Mnet '보이즈 플래닛' 아티스트 배틀 미션 '오버 미(Over Me)' 등을 만든 T-lack(HIGHBRID)도 지원사격에 나서며 루시와의 음악적 시너지를 예고했다.

앞서 루시는 공식 SNS를 통해 수록곡의 제목을 유추할 수 있는 트랙 스포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교복을 입고 등장한 멤버들은 각 수록곡의 힌트로 "눈이 부신다", "앗, 차가", "손댈 수 없어요", "여름이요" 등의 재치 넘치는 답변을 이어가며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미니 4집 '열'은 루시가 전작 '인서트 코인(INSERT COIN)' 발매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17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루시는 음악을 통해 열병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를 전해줄 계획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