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이정하가 열정 넘치는 활약을 예고했다.
디즈니 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장르의 작품. 이정하는 주인공 봉석 역을 맡았다.
이정하가 연기한 봉석은 아버지 두식(조인성 분)의 비행 능력, 어머니 미현(한효주 분)의 초인적인 오감 능력을 물려받은 초능력자이지만, 그런 자신의 능력을 숨긴 채 평범하게 살아가는 순수하고 다정한 정원고등학교 3학년생이다. 봉석은 자신의 능력이 세상 밖으로 드러날까 노심초사하는 엄마 미현으로 인해 최대한 몸을 무겁게 만들고자 항상 무거운 모래주머니를 차고 생수병을 가방에 넣어 다닌다. 또한 아직 능력을 자유자재로 조절하지 못해 감정의 변화가 생길 때마다 떠오르는 몸 때문에 곤란함과 어려움을 겪는 봉석은 남들과 다른 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성장해 나간다.
이러한 봉석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이정하는 30kg를 증량하는 노력을 기울여 동명의 원작 웹툰 속 봉석과 흡사한 비주얼로 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첫 와이어 액션에 도전한 그는 끊임없는 연습 끝에 점차 와이어 액션에 능숙함을 보이며 캐릭터와 함께 성장을 거듭했다는 후문이다. '무빙'을 연출한 박인제 감독 역시 이정하의 와이어 액션 실력을 칭찬하며 그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기도.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공개된 '무빙'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스틸 속 이정하의 모습 역시 봉석의 다양한 매력을 담고 있어 시선을 끈다. 그는 아이처럼 환한 미소로 봉석의 순수한 면모를 나타내다가도, 진지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자유자재로 그려냈다. 또한 와이어를 매달고 날아오른 모습에선 비장한 각오가 느껴져 봉석이 맞이할 변화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치열한 노력으로 원작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한 '열정 신인' 이정하가 전할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어떤 힐링을 안겨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