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SM 3.0 전략 본격화에 목표가 ↑"-NH

입력 2023-08-03 08:27
수정 2023-08-03 08:28


NH투자증권은 에스엠에 대해 SM 3.0 전략 본격화로 신보 발매 빈도가 높아진 가운데 신보당 판매량 확대까지 동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7만원으로 상향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SM 3.0 전략 본격화로 기존 라인업 및 신규 라인업 모두가 유의미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NCT, 에스파 등 주요 아티스트의 짧아진 컴백 주기가 확인되는 가운데 신규 아티스의 데뷔도 순조롭다"고 말했다.

에스엠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398억원, 영업이익은 35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NCT 도재정, 에스파 신보 효과 및 신보 연동 팝업스토어, 월드투어 관련 MD판매 호조가 두드러진 영향이다.

하반기 주요 라인업의 활발한 활동이 이어져 신보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7월 발매된 엑소 정규, NCT 드림 정규로 모두 역대급 초동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9월 데뷔할 신인 RIIZE 신보의 경우 데뷔 앨범인 만큼 초동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전 NCT 멤버 2인의 기존 팬덤이 확보된 만큼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