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새 주인을 찾았다.
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이 매각주관사로 진행한 인수합병(M&A) 입찰 결과 스카이아이앤디가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인수자로 선정됐다.
예비입찰에 참가한 SM그룹 등 관심보이는 원매자들은 많았지만 최종적으로 서울회생법원에서 스카이아이앤디가 인수예정자로 확정됐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2022년 기준 시공능력평가순위 83위를 기록한 중견 건설사다. 회사는 작년 말 건설 경기 침체와 투자금 회수 실패 등으로 회생 절차에 돌입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신임 대표에는 김희현 전 STX 건설 대표가 선임됐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