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재정비 통한 공정· 적시· 감동서비스 역량 집중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1일 실·국장급 인사를 단행하면서 현장 중심으로 핵심 리더들을 전진 배치하고, 본부 모든 실·국장급 직위를 잡포스팅해 본부와 현장 간 선순환 인사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본부에서 2년 이상 근무한 핵심리더 5명은 지사장(서울강남, 서울남부, 서울서부, 대전동부, 부산동부)으로 일선에 전진 배치했으며, 본부 실·국장급 12개 직위 중 7개 직위를 현장 리더 중에서 선발 배치했다.
공단은 본부장급 이상 승진은 현장서비스 마인드와 전략적 기획능력을 두루 갖춘 인재 중에서 선발하고, 종전 본부 실·국장 중심의 폐쇄적인 승진 구조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승진자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열린 인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공단의 미래를 책임질 신진리더를 육성함과 동시에 역량이 검증된 본부 고위직을 현장에 재배치해 본부와 현장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적 인사체계 구축 및 국민체감형 서비스 강화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공단은 이날부터 ‘희망비전2030프로젝트TF’를 발족해 시대상황을 반영한 비전·전략 수립, 업무프로세스 혁신, 일하는 분위기 개선 등 조직 전반의 혁신에 본격 나선데 이어, 오는 11월 비전 선포식을 통해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근로복지공단은 일하는 모든 분들께 산재보험으로 안심을 드리고 근로자복지제도로 안정을 더하는 미션을 국가로부터 위임받은 사회서비스 전달기관"이라며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은 현장 중심으로 배치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공정서비스, 적시서비스, 감동서비스를 목표로 조직을 새로이 정비(모더나이제이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