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어 인지검색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가 '알리 LLM 앱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참가자는 올거나이즈의 AI 인지 검색 솔루션 '알리(Alli)'에서 ‘GPT-3.5’, ‘라마 2’ 등 LLM(거대언어모델)을 고른 후 마케팅·회계·인사·법무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 필요한 자동화 앱을 만들면 된다.
제출 완료된 앱은 업무 생산성 증대, LLM 활용 스킬, 명확한 시나리오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입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우수상 1명 300만원, 장려상 2명에게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시상된다.
알리 LLM 앱 경진대회는 11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9월 8일 앱 제출을 마감한다. 대회 참가자에게는 LLM 앱을 만들 수 있는 알리 계정이 발급되며, 계정은 제출 마감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오는 21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참가자 대상 웨비나도 진행된다. 웨비나 참여가 필수는 아니지만, 서비스 이용 방법 등 앱 제작 관련 정보를 얻고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다.
올거나이즈는 기업용 LLM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알리 LLM 옵스'를 최근 출시했다. 기업이 사내 구축형으로 AI 모델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어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거나 데이터 유출을 걱정하는 기업들의 걱정을 덜어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보고서 요약, 데이터 시각화, 생산성 분석 등 복잡하고 어려운 일들을 돕는 기업 맞춤형 앱을 쉽게 제작할 수 있으며, 노코드로 실무 현장에 바로 반영 가능하다.
이창수 올거나이즈의 이창수 대표는 "챗GPT로 인해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은 정보가 생성됐다. 이제는 AI가 하이퍼 스케일의 정보를 요약하고, 업무를 자동화하며, 의사 결정의 품질과 속도를 높이는 시기"라며, “개발 지식이 없는 일반 회사원들도 AI를 실제 업무에 응용할 수 있는 기회와 방법을 함께 도출하고자 경진대회를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