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보면 나랑 사귀는 거다"…정우성, 'SNL' 출격

입력 2023-07-31 13:39
수정 2023-07-31 13:40


배우 정우성이 'SNL코리아' 시즌4에 출연한다.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측은 31일 "오는 8월 5일 공개되는 시즌4 4회 호스트로 배우 정우성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비트', '태양은 없다'부터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강철비', '더 킹', '증인', '헌트'까지 셀 수 없이 많은 히트작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다. 오는 8월 15일 개봉하는 영화 '보호자'에서 주연은 물론 연출까지 맡아 필모 최초로 장편영화감독 데뷔를 앞두고 있다.

조각 같은 외모만큼이나 평소 넘치는 위트로 널리 알려진 정우성은 'SNL 코리아'를 통해 수많은 히트작 필모그래피에서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변신과 숨겨왔던 코미디 포텐을 제대로 터뜨릴 예정이다. 정우성은 "연기와 액션, 연출까지 나에게 늘 새로운 도전이 있었지만 'SNL 코리아' 무대는 그 의미가 또 남다르다. 나에게는 완전 낯선 코미디 쇼 작품에서 어떻게 하면 SNL답게 망가질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 후회 없이 제대로 웃겨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NL 코리아' 시즌 4는 현재까지 공개된 3회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좀처럼 만날 수 없었던 뜨거운 화제의 주역들을 잇따라 호스트로 출격 시키며 독보적인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 초반임에도 AI, 저출산 문제, 플러팅 등 사회적 관심이 높은 주제들을 발 빠르게 캐치하여 트렌드로 재가공하는 'SNL 코리아'만의 남다른 감각이 한층 업그레이드되며 매 회 방송 직후 젠지세대 시청자들을 중심으로 수많은 밈과 패러디 콘텐츠를 양산하고 있다.

한편 'SNL코리아' 시즌4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