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두 번째 월드투어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페이트(FATE)'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엔하이픈은 '드렁크 데이즈드(Drunk-Dazed)'와 '블록버스터(Blockbuster, 액션 영화처럼)'로 오프닝을 꾸몄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후 정원은 "약 1년 만의 단독 공연이다. 정말 오랜만이다. 많은 엔진(공식 팬덤명)분들과 함께 하는 게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우도 "공연장에 오니 기분이 좋고 설레고 행복하다. 오늘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성훈은 "첫 월드투어에서 엔진 분들에게 큰 응원과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투어도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희승은 "KSPO DOME을 시작해서 돔, 스타디움까지 더 많은 엔진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다 여러분 덕분"이라며 팬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예상 밖의 무대가 2시간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말해 남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원은 공연 제목 '페이트'를 언급하며 "엔진분들이 우리의 운명이라는 확신이 드는 공연인 것 같다.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