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미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UGG)는 방수와 방한 기능을 함께 갖춘 레인부츠(장화) '클래식 브렐라 미니'(사진)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방수 기능성 소재로 제작됐으며 흡습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양모 안감이 내장돼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신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어그는 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은 클래식 클리어 미니도 하반기 주력 제품으로 재출시한다. 이 제품 역시 장마철에는 레인부츠로, 겨울에는 방한부츠로 신을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신제품은 어그 고유의 양모 안감으로 흡습성이 떨어지는 레인부츠의 단점을 보완해 사계절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레인부츠는 단순한 장마철 용품이 아닌 여름철 패션 트렌드를 선도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 여름은 유독 긴 장마와 역대급 폭우로 레인부츠가 전례 없는 특수를 누렸다. 올해 상반기 어그의 레인부츠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3% 급증했다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