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바이오파마는 충북 제천 바이오밸리에서 바이오3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착송식에는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 김영목 휴온스바이오파마 대표, 김창규 제천시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등 7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제품명 리즈톡스, 수출명 휴톡스)의 해외 진출 강화를 위해 700억원을 투입해 신규 바이오공장 건립을 결정했다. 공장은 연면적 1만㎡, 지상 5층 규모다. 2024년 완공 목표다.
신규 바이오공장은 연간 720만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완공되면 기존 생산 능력(1공장 288만 바이알, 2공장 360만 바이알)을 포함해 연간 1368만 바이알을 생산할 수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신규 공장을 통해 지역경제 및 일자리 활성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휴톡스 생산 제2공장에 대해 독일 브란덴부르크 연방주보건국(LAVG)의 유럽의약품 품질기준(EU GMP) 인증을 받았다. 현재까지 러시아 에콰도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볼리비아 이라크 아제르바이잔 등 총 10개국에 품목허가등록을 마쳤다.
김영목 휴온스바이오파마 대표는 “제3공장 착공을 바탕으로 기업은 물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함께 이뤄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천시와 밀접하게 협력해 상호 발전에 밑거름이 될 방안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은 “바이오공장 완공을 통해 지역의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