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1996년 출시된 요구르트 제품 '이오'의 27년간 누적 매출이 703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판매량으로 환산할 경우 31억4000만개에 달한다.
8.5㎝의 높이인 이오를 판매량만큼 모두 이으면 26만6000㎞다. 면적으로 환산하면 10억7000만㎡로, 축구장 5만1745개를 채울 수 있다. 판매된 이오의 용량 80㎖를 모두 더하면 2억5100만ℓ로 칠레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영장 '산 알폰소 델 마르'의 담수량보다 많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고객의 사랑에 힘입어 이오가 27년간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