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침수 피해 복구 성금 1억원 기부…주거 지원도

입력 2023-07-25 11:27
수정 2023-07-25 11:28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장기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는다.

25일 LH에 따르면 회사는 먼저 실종인원 수색과 복구 작업에 투입된 군장병을 위한 지원물품을 예천군에 전달했다. 충북, 전북 등 전국 피해지역에는 재난구호키트를 지원했다.

LH는 오송지하차도(미호천 제방) 등 피해 현장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덤프트럭, 성토재, 수방자재 등 현장 장비도 지원했다. 특별재난지역 등 전국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장비 투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H는 보금자리를 잃은 수해 이재민들의 주거 지원을 위해 충북지역에 360여가구, 경북지역에 1100여가구의 긴급 주거지원 가능 주택을 확보했다.

임직원도 수해 피해 복구에 나선다. LH 임직원은 성금 1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로 기부했다. 기부금은 수해 이재민을 돕는데 활용된다. 충북지사 임직원 30명은 지난 19일부터 3일간 괴산군 피해현장을 찾아 피해 복구에 동참했다.

이한준 LH사장은 "전국 각지의 수해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과 피해현장 복구를 위해 LH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