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급식업체 아워홈이 다음달 1일 개막하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새만금 잼버리)’에서 K푸드 전도사로 나선다. 아워홈은 청소년 야영축제 활동인 이 행사에 참여하는 세계 156개국 4만3000여 명에게 식음 서비스를 제공할 공식 업체다.
아워홈은 지난달 1일부터 50일간 전 세계 참가 예정자들에게 주문받은 결과 길거리 토스트 세트, 떡볶이, 치킨마요덮밥 등 K푸드가 전체 주문의 37%를 차지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영국, 스웨덴, 일본 참가자들의 한식 주문 비중이 높았고, 마카오는 전체 주문량의 절반 이상(53.2%)이 한식이었다. 아워홈 관계자는 “K푸드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길거리 음식과 ‘사우나 세트’ ‘할머니 세트’ 등 이색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워홈은 청소년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주 식자재와 조리용 소스 등을 한데 담은 밀키트 형태로 보급할 예정이다. 레시피는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등 3개 국어로 제공한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