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전자는 17일 서울 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열고 비전을 발표했다. 기념식에서 김영 신일전자 회장은 “금융시장,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도 열정적인 행동과 태도로 ‘ACT·생동’하는 신일인이 된다면 지금의 위기를 뛰어넘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며 “작금의 위기를 성장 발판으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정윤석 신일전자 대표도 “외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기업 문화는 기업과 임직원들의 성장에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며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신일은 매출 구조 다변화, 수익성 개선 등을 위한 혁신의 일환으로 계절가전 중심의 수익 구조를 넘어 더 나은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저전력·고효율의 프리미엄 가전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