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유통 이커머스 기업인 블루엠텍은 지난 13일 경기 평택드리테크 일반산업단지에서 의약품 전용 물류센터인 '블루엠텍 평택물류센터 드림1호' 준공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설은 연면적 1만608㎡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상온제품과 냉장제품 입출고를 완벽히 분리하고 생물학적 제재 입출고를 위해 냉장 전실을 구비하는 등 콜드체인 의약품 보관과 배송 시스템을 갖췄다.
영하 20도로 관리되는 119㎡ 냉동창고와 15~25도, 습도 60% 이하를 유지할 수 있는 3002㎡ 규모 정온 창고도 구축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국내외 제약사와 유통사, 의료기관 관계자는 물론 투자사, 금융권, 헬스케어플랫폼 기업 등의 내외빈 80여명이 참석했다. SK바이오사언스, 휴온스, 중외제약, 한독약품, 휴젤, 사노피, 한국릴리, 한국MSD 등 제약사와 바로팜, 이지스헬스케어, 이덴트, 나만의닥터 등 블루엠텍 협력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이 참여했다.
블루엠텍 이사회 의장인 연제량 사장은 "국내 최고 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을 넘어 의약품 물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물류센터 준공을 기점으로 의약품 3PL 및 풀필먼트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