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천둥·구구단 미미 열애…"평생 함께하고 싶어"

입력 2023-07-14 08:52
수정 2023-07-14 08:53

그룹 엠블랙 천둥과 구구단 미미가 4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 2TV '세컨하우스2' 예고 영상에서는 천둥과 미미가 등장했다. 한 우산을 나눠 쓴 채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준 두 사람은 "이제 4년 됐다"면서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이들은 연예계 잉꼬부부인 최수종, 하희라에게 "비밀 연애할 때 어땠냐?", "공개는 어떻게 했냐", "먼저 고백했냐" 등 현실적인 공개 연애 조언을 구했다.

이후 천둥과 미미 두 사람은 각각의 인스타그램에 뽀뽀하는 사진과 손 편지로 팬들에게 응원을 당부했다.

천둥은 "'세컨하우스'를 통해 미미와의 연애를 공개하게 됐다"며 "처음엔 걱정도 많았고 용기도 부족했지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이어 "항상 부족하고 불안한 나를 차분하게 응원해 주고 따듯하게 이해해 주며 단단하게 지켜준 미미를 위해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행복하게 잘 지내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나를 사랑해 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열정적으로 음악 하는 아티스트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적었다.

미미에게는 "내 살아가는 이유가 돼 준 미미야, 사랑하고 고마워"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미미는 "먼저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방송을 통해서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팬분들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거 같아서 마음을 담아 손 편지를 써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에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함께하는 시간 동안 늘 옆에서 나를 지켜주고 힘든 시기에도 나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고 또 내가 더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람"이라고 천둥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어 "우리의 앞날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응원을 당부했다.

천둥은 그룹 2NE1 출신 산다라박의 친동생이다. 1990년생으로 2009년 보이그룹 엠블랙 멤버로 데뷔했다. 드라마 '빠담빠담' '네일샵 파리스' '여자를 울려'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쇼미더머니11'에 출연하며 다방면으로 활동했다.

미미는 1993년생으로 2016년 구구단 멤버로 데뷔했다. 2020년 구구단 해체 후 배우로 전향해 '어쩌다 발견한 하루',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 '타임테이블' 등에 출연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