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를 때 됐나"…카카오게임즈 등 게임주·ETF 들썩

입력 2023-07-11 10:34
수정 2023-07-11 10:35
최근 약세를 면치 못했던 게임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27분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4.5%) 오른 3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넷마블(4.3%), 펄어비스(3.83%), 크래프톤(3.82%), 데브시스터즈(2.82%), 위메이드(2.77%), NHN(2.35%) 등도 오르고 있다.

게임주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들도 덩달아 강세를 띠었다. TIGER KRX게임K-뉴딜(3.19%), KODEX 게임산업(2.62%), HANARO Fn K-게임(2.37%), TIGER K게임(2.32%) 등이 오르고 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게임시장 성장이 둔화하면서 국내 매출비중이 높은 게임사에 대한 디스카운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본부장은 "게임주들이 오르는 특별한 배경이 있다기보다 그간 많이 떨어진 데 따른 반등 국면으로 해석해야 할 듯하다"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