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 애커튼파트너스를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애커튼파트너스는 기업의 디지털전환(DX) 전략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컨설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기업 정보기술(IT) 업무시스템의 전체 그림을 그리는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도 맡는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소프트웨어진흥법을 개정해 그동안 대기업 진입을 막았던 ISP 사업 규제를 풀겠다고 한 것에 대한 대응 차원이다. 공공 분야 대형 사업을 담당하는 IT 서비스업 종사자가 프로그램 기획과 개발, 운영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돕는 인공지능(AI) 컨설팅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IBM, 딜로이트, EY(언스트&영), 포스코DX 등에서 근무한 홍승민 대표와 유해진 SK C&C ICT 디지털부문장이 애커튼파트너스 공동 대표를 맡는다. SK C&C 관계자는 “제조 통신 유통 물류 등 산업별로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하고 기업 고객의 요청에 밀착 대응하면서 DX를 돕겠다”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