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창업디딤터 스타트업 CEO] 게임을 통한 체험형 코딩 교육 제공하는 스타트업 ‘플랙티컬’

입력 2023-07-10 09:06
수정 2023-07-10 09:07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플랙티컬은 게임을 통한 체험형 코딩 교육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강연구 대표(26)가 설립했다.

“인간의 지식은 자기 경험을 넘어 나아갈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플랙티컬은 한국의 교육을 ‘죽은 교육의 사회’라고 표현합니다. 한 번 되짚어 생각해 보면 사람들은 시험을 보면 모든 지식이 휘발됩니다. 저조차도 1년 전에 대학에서 배웠던 지식이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대부분이 진짜 시험 하나만을 위한 공부를 진행하고 시험이 끝나면 그 상태로 끝인 거죠. 그래서 저희는 단순 암기식의 교육을 바꾸고 싶었고 이에 대한 정답이 앞서 말씀드린 명언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플랙티컬은 게임의 몰입과 체험의 장점을 통한 교육을 만들어가는 기업이다. 강 대표는 “누구나 즐겁고 재밌게 실용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어렸을 때 했던 게임을 생각해 보면 이상하게 규칙이나 특징이 모두 생각납니다. 공부와 게임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둘 다 무언가를 학습한다는 점은 같으나 게임은 바로 능동적으로 체험 및 경험하면서 학습을 진행하고 공부는 수동적으로 단순 학습한다는 큰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이 부분을 파악하고 게임의 몰입과 체험의 장점을 통한 교육 콘텐츠를 만들게 됐습니다.”



플랙티컬은 현재 코딩과 게임을 결합한 체험형 교육을 만들고 있다. “2018년도부터 국내 공교육에도 코딩 교육이 포함됐습니다. 초중등 학생들이 배우는 코딩이 있는데 이를 EPL(Education Programming Language) 라고 부릅니다. 재미를 위해 게임과 많이 결합했기에 에듀게임이라고 지칭합니다. 그런데 학생들이 배우는 EPL을 살펴보면 재미가 없습니다. 실제로 코딩 교육을 다녀보며 아이들의 반응을 봤는데 역시나 똑같고 뻔한 콘텐츠에 아이들은 질려하고 있었습니다. 재미와 흥미를 느껴야 하는 코딩이 그저 수학, 영어, 국어처럼 시험을 위해 외우는 공부가 된 거죠.”

강 대표는 “이런 현실의 원인 중 하나로 EPL 종류가 매우 한정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플랙티컬은 아이들이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EPL을 만들었습니다. 기존에 존재하던 블록을 끼워서 맞추는 블록코딩 형태에서 다른 산업에 존재하던 선으로 연결하는 노드코딩 방식을 차용해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매 순간순간 판단을 하고 결정해야 하는 게임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엔드 유저인 아이들을 생각해서 정말 즐겁고 재밌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창업은 중학생 때부터 마음속에 깊이 담아뒀던 꿈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틈틈이 어떻게 창업할지에 대한 계획을 세워뒀고 여기에 제일 중요한 게 딱 두 가지였어요. ‘절대로 부담 없는 창업을 한다’ ‘망해도 절대 영향이 없는 창업을 한다’ 입니다. 그게 가능했던 게 바로 기술 창업이었습니다.”

창업 후 강 대표는 “우리의 교육을 진심으로 아이들이 즐거워야 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플랙티컬은 개발팀 2명과 교육 기획 1명 그리고 강 대표까지 총 4명으로 이뤄져 있다.

플랙티컬은 현재 정부와 다양한 활동을 연계해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강 대표는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해 다양한 아이들에게 플랙티컬의 즐겁고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예비창업
주요사업 : 게임을 통한 체험형 코딩 교육 제공
성과 : 2023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서울시 ESG 프로젝트 파트너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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