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일반부 조정부가 전국 대회의 전 종목 1위를 달성했다.
대회 일반부에 참가한 DGIST 조정부는 이달 1일부터 2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제49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 2부에서 전 종목 메달을 따며 종합 우승했다고 7일 밝혔다.
수상 경기 두 종목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너클포어(4+·500m) 종목에서 한솔비·김범도·최민용·박지성·신창호 선수가 2분 11초 77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에이트(8+·800m) 종목에서는 한솔비·김범도·신창호·박지성·최민용·윤기범·전우진·박준용·조영준 선수가 2분 35초 50을 기록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실내 경기에서도 1위를 이어갔다. 실내 1인승(300m)에서는 김범도 선수가 49초 9를 기록해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실내 4인승(1000m) 종목에서는 김범도·박지성·신창호·최민용 선수가 2분 53초 9를 기록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종합 점수 47.5점을 획득해 남자 일반부 종합우승의 자리에 올랐다.
선수단은 “대구광역시조정협회와 손제현 대구전자공고 코치님의 지도 덕분에 훈련을 이어갈 수 있었다”라며 “올해 남은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GIST 조정부는 이달 말 충남 예산군 예당호에서 개최하는 ‘제5회 대한조정협회장배 전국 생활체육 조정대회’에 참가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