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빅4 최대 실적 예상…YG·JYP 4%씩 올라

입력 2023-07-04 18:24
수정 2023-07-05 00:31
엔터테인먼트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K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팬덤이 커지면서 앨범·음원 판매량과 콘서트 관객 수 등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 주가는 4.4% 오른 8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YG엔터는 올 들어 67.95% 상승했다.

이날 JYP엔터테인먼트는 4.37% 상승한 13만6000원에 마감했다. 올 들어 상승 폭이 102.38%에 달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2.34%, 하이브는 2.33% 올랐다.

증권가에선 올해 이들 엔터 4사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엔터 4사의 지난 1분기 합산 매출은 89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9% 증가했다. 교보증권은 JYP엔터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1%, YG엔터는 76.3%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JYP엔터는 미국 유니버설뮤직 산하 레이블 리퍼블릭레코드와 추진 중인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 ‘A2K’를 오는 13일 공개한다. 하이브는 뉴진스 컴백(6일), BTS 정국의 솔로 데뷔(14일) 등이 예정돼 있다. 외국인은 올 들어 이달 3일까지 JYP엔터 주식을 408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YG엔터, SM엔터, 하이브도 각각 1000억원 이상 사들였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